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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소식/유익한 정보

장애인의 이야기를 담은 공익광고가 주는 공감 메세지

 

 

안녕하세요. :-)

봄을 맞아 인사드리는 넥슨핸즈의 창의 maker 창의핸즈입니다.

  

 

 

바로 어제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었는데요.

혹시 알고 계셨나요?

 

 

 

 장애인의 날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

1981년 UN총회는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하고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하였고, 우리나라도 '세계 장애인의 해'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81년 4월 20일 '제 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장애인의 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애인의 날 취지를 기억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장애인을 향한 우리의 인식을 돌아보기 위해 오늘은

장애를 주제로 한 몇 가지 공익광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광고가 담고 있는 소중한 메세지에 함께 귀 기울여 볼까요?  :-)

 

 

 

[출처 : 이제석 광고연구소]

 

언뜻 보기에도 무척 가파르게 보이는 뉴욕의 한 지하철 출입구 계단.

계단 전면에 '인간의 한계를 시험한다는 높은 산' 에베레스트가 보입니다.

여러분은 이 계단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에베레스트 아래로 쓰인 글귀를 읽어 보세요. 

 'For some, It's Mt.Everest' (누군가에게는 에베레스트입니다)

또 그 아래 휠체어 그림이 보이시나요?

 

이 광고는 광고천재 이제석 씨가 진행한 미국 장애인협회 공익광고입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뉴욕의 지하철 출입구를

고발한다는 의미로 제작된 광고라고 해요.

 

비장애인에게는 귀찮은 정도로만 느껴지는 계단이 누군가에게는

에베레스트 등반만큼 힘든 여정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하는 인상적인 광고입니다.

일상 속 장애인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계단을 보며,

우리 사회는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처 : add.org.br]

 

위 이미지는 한 광고 영상의 일부입니다.

어떤 메세지가 담겨 있는지 느껴지시나요? : )

 

이 광고는 브라질 장애인 올림픽 지원단체

(ADD - Sporting Association for the Disabled)

제작한 캠페인 광고입니다.

 

영상이 시작되면서 화면에 주차장 전경이 펼쳐지는데요,

광고는 빠른 편집을 통해 24시간 녹화된 장면을 보여줍니다.

화면이 어두워지는 것을 보니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은데

장애인 주차석에만 아무도 주차를 하지 않죠.

 

장애인의 주차를 배려하여 저 자리를 계속 비워 놓는 것일까요?

영상이 끝나고 나오는 아래 두 문장은 우리에게 아주 강력한 메세지를 던집니다.

 

HIRE A DISABLED PERSON. (장애인을 고용해 주세요)

HELP THEM OCCUPY THIS SPOT. (그들이 이 공간을 채울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 광고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고용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외출할 수 있는 환경과 설 수 있는 자리, 그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랍니다.

심플한 스토리가 담긴 영상이 주는 놀랍도록 강력한 메세지! 여러분 공감하시나요? : )

 

 

 

  

[출처 :  http://www.assonoemi.fr]

 

프랑스의 비영리단체 '노에미(Noemi Association)'가 제작한

[THE EYES OF A CHILD]라는 제목의 광고 영상 중 일부입니다.

 

화면 앞에 앉은 아이와 어른은 화면 속 인물의 모습을 따라 하는 요청을 받고,

요청받은 아이와 어른은 화면 속 사람들의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곧잘 따라하는 모습입니다.

마지막 순서에서 어른은 장애인을 보고 멈추었지만 아이는 따라 하기를 계속합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시선이 달라지는 어른들..

혹시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요?

 

Let's see the difference with the eyes of a child

아이의 눈으로 '다름'을 봐주세요.

 

우리가 몸이 불편한 사람을 볼 때 지나친 동정과 연민..

혹은 경계의 시선으로 바라보진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는 광고입니다.

잔잔한 영상이 전하는 메세지. 여러분도 영상을 함께 보실까요? :')

 

 

'노에미'는 이 광고에서 전하는 메세지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바뀌기를 바랍니다.

지나친 동정은 오히려 그들에게 상처로 남을 수 있을 테니 말이에요.

 

이 영상이 전하는 메세지처럼 차별과 편견이 없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장애인을 바라보고 대해 주세요. : )

 

 

 

   

[출처 : http://www.jvm.ch]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광고는 스위스의 한 사회복지재단 Pro Infirmis

공익광고 [Get Closer, Please] 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사람 크기의 커다란 곰돌이가 눈에 띄네요. : )

 

호기심을 느끼며 그냥 쳐다보고 지나던 사람들은

곰돌이와 기분 좋게 프리허그를 하기 시작합니다. :-)

프리허그의 시간이 끝나고 훈훈했던 분위기를 뒤로한 채,

곰돌이가 탈을 벗으니 장애인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어 등장하는 문구,

Do we need to disguise ourselves to get close?

(우리가 다가가려면 변장을 해야 하나요?)

 

 

 

전체 영상을 함께 보실게요.

어떠세요? 그들이 평소에 우리에게 다가올 때 느꼈을 고충이 느껴지나요?

장애인을 향한 우리의 시선과 인식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광고였어요.

 

 

 

 

 

넥슨핸즈가 소개한 '마음을 움직이는 공익광고' 어떻게 보셨나요?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안타까운 현실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 기발하고 따뜻한 광고였죠!

광고 속 메세지처럼 장애인은 '나와 다른 하루를 살아갈 것이다' 라는 마음속 편견을 없애고,

차별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며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되어가길 기대해 봅니다.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것은 우리 마음의 몫이라는 것!

(꼭 장애인의 날이 아니더라도) 잊지 않는 하루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