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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핸즈 나눔 이야기/넥슨 어린이재활병원

해외의 어린이재활병원, 그곳은 어떤 모습일까? [1]

 

 

안녕하세요, 넥슨의 사랑 나눔이 나눔핸즈입니다.

 

 

 

최근,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재활병원에

많은 관심 가지고 있는 넥슨핸즈인데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세우면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하나!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어린이재활병원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출처 : 기적의어린이재활병원>

위의 표를 보시면 바로 옆에 있는 나라인 일본에 비해

현저하게 그 수가 부족하다는 것, 보실 수 있으시죠?

이러한 실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장애 어린이'에 대한

어른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그 관심의 일환으로

다른 나라의 어린이재활병원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

 

 

 

 

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가에는

장애 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이 아주 잘 형성되어있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독일의 병원 두 군데를 소개시켜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 병원은 장애 어린이의 재활과 배움을 동시에 실천하는

아샤우 어린이재활병원(Kinder-Behandlungszentrum Aschau GmbH)입니다.

 

 

 

독일 남부지역에 위치한 이 곳은 아이들이 병원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편안함과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건물의 설계과정부터 '치료'의 한 부분이 시작되는 것이죠!

 

위에 보이는 것처럼 병원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암벽등반' 구조물을 비롯하여

내부를 따뜻한 색감들로 꾸며 보다 밝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 D

 

 

 

 

 

특히,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이라함은 바로 학교와 기숙사를 함께 운영한다는 점인데요-

장애 어린이들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치료'와 '교육'을 병행하는 구조를 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통합교육을 받지 못하는 장애 어린이에게도 열려있어

치료기능을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구조들을 통해 장애 어린이들이 단순히 신체적, 심리적 치료 뿐 아니라

그 기능을 회복하고 강화함으로써 그들의 자립능력을 최대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배려받고 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가족' 중심의 재활치료 및 특수교육도 특징 중 하나라고 합니다.

 

장애를 지닌 아이에게'만' 집중하거나 장애로 보이는 부분'만'을 다루기 보다는

그들의 가족과 모든 과정을 논의함으로써 장애 어린이의 신체적, 심리적 기능을 고려하고

일상생활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치료방향을 결정해나가는 것이 이곳의 기본 방향이라고 합니다.

 

아샤우 어린이재활병원을 살펴보면서 '몸이 불편한 어린이가

진정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어른들의 마음이

병원의 시설과 시스템 곳곳에 담겨져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은 뮌헨에 위치한

킨더젠트룸(Kinderzentrum Muenchen)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킨더젠트룸은 오랜 기간동안 어린이발달장애를 연구해 온

뮌헨의대의 테오도르 헬뷔르게 교수에 의해 세워진 어린이재활 및 발달치료 분야의 전문병원인데요,

크게 외래 환자를 담당하는 어린이재활센터와 입원치료를 전담하는 재활병원으로 나누어지고

그 옆에는 연구소와 몬테소리유치원, 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병원 내부를 살펴볼까요?

 

 

 

첫 번째로 살펴본 병원과 같이 이곳에서도 병원이란 느낌은 많이 찾아보기 어렵죠?

로비뿐만 아니라 병원 통로 벽에는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곳곳에 전시해두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바라보는 것 자체로도 아이들에겐

일종의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도 병원 자체로부터 아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사실이 물씬 느껴지시죠? :-)

 

 

 

특히, 이 곳은 몬테소리 접근법을 사용해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몬테소리 접근법은 '장난감'을 통해 교육하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정신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대상으로 감각개발 등을 위한 치료에

장난감을 활용한 몬테소리 접근법을 접목시켰다고 합니다.

 

기존의 비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방식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철학을

치료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게 되니 확실히 다른 병원과는

차별화 된 치료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독일의 다르면서도 비슷한 두 병원 소개 잘 보셨나요? : )

각 병원마다 특징이 뚜렷한 것 같으면서도 시설 자체부터

장애 어린이의'재활'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 때문인지

몇 가지 공통점이 보이기도 하는 것 같네요! ^ ^

 

이 병원들을 살펴보면서 장애 어린이를 진심으로 대하는

어른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앞으로 개원할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생길 재활병원에도

이러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번에는 이번에 미처 다루지 못한 스위스와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재활병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그럼 해외 어린이재활병원 2탄에서 다시 만나요! : )

 

 

 

<* 참고/출처 : 푸르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