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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소식/유익한 정보

식목일에 소개하는 특별한 책, Tree Book Tree

 

 

안녕하세요. 넥슨의 사회공헌 브랜드 넥슨핸즈입니다 :)




식목일 즈음하면 잠시 잊고 있던,

'나무'에 대한 고마움을 한번쯤 되새기곤 하는데요,

오늘은 식목일을 맞아 여러분에게

특별한 책을 한 권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다시 나무가 되는 그림책

<Tree Book Tree>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죠? : )


 

 

 

일반적으로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3m 길이의 나무 한 그루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책 100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30년산 나무 한 그루가 필요하죠.

 

또한 책 한 권을 만들 때마다

7.5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나무 손실 뿐만 아니라 환경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 (

 

최근 전자책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종이책은 우리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아이디어를 주는 고마운 존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책은 읽으면서 종이를 조금 아끼고

환경을 보존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러한 질문에서 탄생한 특별한 책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한 어린이 출판사

'페케뇨 에디토르(Pequeño Editor)'에서는

8~12세 어린이들을 위해 조금 특별한 책,

Tree Book Tree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심으면 나무가 자라는 그림책 'Tree Book Tree'

말 그대로 나무에서 온 책을 다시 나무에게

되돌려 주는 의미를 담은 책이에요. : )

 

책의 제목은 Mi Papa Estuvo en Selva

"우리 아빠는 정글에 있다"라는 뜻 - ^^

남미 에콰도르 정글에서 겪은 소년의 모험이야기로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경외감을 담고 있습니다.

 

 

 

 

 

 

 

커버는 일러스트레이터 Gusti가

아마존 열대우림을 여행하면서 느낀 생각들을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책의 제작 과정도 친환경적인데요,

중성지와 환경친화 잉크를 사용하고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인쇄 후 끈으로 엮어 마무리하는,

모든 작업을 손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 )

 

 

 

 

 

 

 

책의 내용도 친환경 제작 과정도 좋지만

무엇보다 이책의 묘미는 책 속에 숨겨진

'자카란다 나무 씨앗'일 것입니다. ^^

 

인쇄 작업을 마친 후 아프리카의 벚꽃으로 불리는

자카란다 씨앗을 두겹으로 된 페이지에 끼워 넣어 바느질로 마무리!

이 책을 읽는 아르헨티나의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나무 한 그루를 심을 수 있게 된 셈이죠.

 

 

 

 

 

 

아이들이 책을 다 읽고 땅에 심으면,

책 속에 심겨져 있던 씨앗이 싹을 틔운다고 합니다.

 

 


 

실제로 책 속 씨앗이 나무가 되어가는 모습  : )

 

이렇게 싹이 튼 책들은

서점 곳곳에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아이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책도 읽고, 나무도 심는 정말 멋진 경험을 했겠죠? : )

 

 

 

 

 

넓은 곳에 책을 심으면 이렇게

보라색 꽃이 풍성한 멋진 나무가 자란다고 합니다.

자카란다 나무는 일년에 딱 두 번 꽃을 피우는데,

꽃을 볼 때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생각하게 되겠죠?

 

 



 

 

현재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칠레, 터키, 캐나다, 미국, 이집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이 Tree Book Tree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언젠가 우리나라도 저 지도에서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 )

 

 

▲ Tree Book Tree 소개 영상


 우리나라도 종이로 소비하는 나무의 수가

해다마 1억 3천 600만 그루가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나무를 사랑하고 아낄 수 있죠.

오늘 소개해 드린 Tree Book Tree 프로젝트처럼

기발한 아이디어가 더해진다면 더욱~ 멋지고요 ^^

 

여러분도 식목일을 맞이해

나무와 환경에 관심을 가져보는 하루를 보내세요~

넥슨핸즈는 또다른 재미있는 공감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 )

 

 

* 사진/ 출처 : Tree Book 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