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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핸즈 나눔 이야기/넥슨 작은책방

[작은책방] Wish Planet 5 in 라오스 봉사단 이야기

 

 

 

안녕하세요. 넥슨 핸즈의 감성 메신저 '문화핸즈'입니다.

 

 

 

지난 9월에 <넥슨 해외작은책방 라오스>와 함께 할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 )

많은 대학생 봉사 동아리가 참가 신청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답니다~ 

많은 신청팀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팀은 바로 Change Up(체인지 업)이었어요.

 

라오스 작은책방에 함께한 체인지업은 강릉 원주대학교 적정기술 봉사 동아리

라오스 현지의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 교육에 힘썼는데요,

체인지업이 직접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했던 적정기술 수업 이야기와 

라오스에서 느낀 마음 따뜻해지는 봉사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 )

 

 

 

 

 

 

날씨가 무지하게 더운 라오스에는 모기와 같은 해충이 정말 많습니다.

라오스로 여행 가는 사람들도 모기퇴치제를 필수로 챙기죠.

그런데 정작 라오스 아이들은 모기에 대한 위험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네요. -ㅅ-; 

 

그래서 준비한 첫 번째 교육은 바로 ‘모기감옥 만들기’입니다. : )

교육을 통해 해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페트병으로

아이들을 모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지요.

 

 

 

교육에 앞서 아이들을 교실에 모아두고 사전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자칫하면 뎅기열에 걸릴 수도 있는 모기에 대한 위험성을 간단한 연극을 통해 알려주고~

모기가 이산화탄소를 좋아한다는 과학적 지식도 알려주었습니다. : )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페트병으로 모기감옥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 큰 관심을 보였어요. :D

 

 

 

모기감옥을 만드는 방법!

라오스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물에 황설탕을 섞고 이스트를 넣으면 효모 작용을 일어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되고,

이산화탄소를 좋아하는 모기가 페트병 안으로 들어오도록 유인하는 것이지요~ : )

그렇게~ 페트병 모기감옥 완성! :D

 

 

 

 

아이들이 함께하는 교실에서 직접 모기 감옥을 만들며 즐거운 교육시간을 보냈 봉사단!

봉사자가 없어도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모기감옥을 만들어서 모기로부터 보호받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 )

 

 

 

라오스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봉사자들이 하루 전날 미리 모기감옥을 만들어 설치해 두었는데요.

밤새 모기감옥 안에 잡혀있는 모기를 보여주었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말 신기해 하더군요. : ) 

이제 아이들이 모기와 같은 해충에 대해 경계하고 질병을 방지하기를 기대해볼 수 있겠죠!.

 

 

 

 

 

라오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실은 전등이 없어 매우 어둡습니다.

오직 창가의 햇빛에 의존하여 공부를 하고~ 숙제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의 교실에서도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은 정말 큰데요! : )

 

그래서 아이들에게 보다 좋은 공부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준비한 교육.

두 번째 적정기술 교육은 'LITER OF LIGHT(리터 오브 라이트)'입니다.

 

 

 

 

<리터 오브 라이트>는 넥슨핸즈가 소개해 드렸던 적정기술 중 하나이기도 했었죠? : ) (→ 다시보기)

 많은 분들이 아시는 적정기술 'Liter Of Light'는 페트병에 물과 표백제를 넣어

태양광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불을 밝힐 수 있는 적정기술입니다.

 

 

 

 물과 표백제로 인해 직사광선인 태양광을 분산시켜 퍼트리는 원리지요.

어두운 교실에서 공부하는 라오스 아이들에게 전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기술

'리터 오브 라이트’가 정말 필요한 교육이겠지요?

리터 오브 라이트 소개 영상

 

 

 

리터 오브 라이트 만드는 법도 역시나 간단합니다!

준비물은 페트병과 표백제인데요~

 

 

 

우선 표백제가 물에 잘 녹도록 잘게 잘라 준비하고~

페트병에 물을 2/3 정도 부워준 후 표백제를 한 스푼 정도 넣어주면 끝!

라오스 교실을 밝게 비춰 줄 리터 오브 라이트 완성! 정말 쉽죠? : )

 

 

 

체인지업이 준비한 네모난 암실에 페트병 크기만큼의 구멍을 내주고

방금 만든 리터 오브 라이트를 끼워 넣습니다.

 

 어두운 암실에서 페트병이 어떻게 빛을 내는지

밖으로 나가서 직접 관찰을 해볼까요?

 

 

 

적정기술 수업을 함께한 친구들과 밖으로 나왔어요~

역시나 햇빛이 쨍쨍한 라오스! 교실에서 리터 오브 라이트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밖으로 나온 온 아이들은 '정말 페트병에서 빛이 날까~?' 궁금해하며

기대에 가득찬 모습이었어요~ ^^

 

 

 

차례차례 줄을 서서 네모난 암실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관찰하는 아이들!

다들 놀라워하는 표정이었는데요~ ㅇ_ㅇ

 

 

 

빛을 내는 페트병이 신기한지 박스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아이도 있었어요. :D

 

너무나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넥슨핸즈와 대학생 봉사단 체인지업도 참 뿌듯했답니다~

 

 

 

 

아이들이 본 리터 오브 라이트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쨍쨍한 라오스의 태양 덕분에~ 어두운 박스 안에서 정말 전구처럼 빛을 내는 페트병!

아이들이 신기해할만하죠? : D

 

전구가 없는 라오스 교실을 환하게 빛나도록 도와준 적정기술 리터 오브 라이트

앞으로 아이들이 밝은 교실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습니다. : )

 

 

 

 

 

적정기술 수업이 끝난 후 다 함께 사진도 찰칵!

간단하지만 작게나마 적정기술을 알리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두운 암실을 밝혀주는 리터 오브 라이트처럼~ 또 아이들의 밝은 웃음처럼

적정 기술을 통해 더욱더 밝은 세상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다섯 번째 넥슨 해외 작은책방 <라오스>편에 함께하게 된

대학생 봉사단 'Change Up (체인지업)'은 어떤 팀인지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 )

 

 

 

Change up은 적정기술을 기반으로 제3국(개발도상국)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정과 관심을 가진 팀입니다.

실제 (라오스, 네팔) 등의 사회적 문제를 공학적인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하여

현지인들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넥슨핸즈와 함께 라오스에서 5박 6일을 보낸 체인지업!

판므앙 학교의 라오스 아이들에게 멋진 공연과 적정기술 수업을 선물하고,

함께 웃고 뛰며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았답니다. :-)

 

대학생 동아리 체인지업이 라오스 현지에서 몸소 느낀

아름다운 이야기들~ 지금부터 함께 들어볼까요? : )

 

 

 

 

 넥슨 작은책방 해외봉사는 우리에게 큰 기회였다.

학생이라 많은 것을 준비해 가지 못해 아쉬웠던 지난 라오스 방문에 비해

넥슨의 후원과 지원으로 생각했던 것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라오스 아이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우리가 아는 작은 지식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그 자체가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빡산으로 간 첫날,

차 안에서 자다가 웅성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 눈앞에 펼쳐진 모습.

아이들이 우리를 환영해주기 위해 정문에서 일렬로 줄지어 손뼉를 치며

순수한 눈망울로 환영해주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개관식 후 준비했던 문구세트와 도시락을 나누어주는 시간.

문구세트를 받으려고 길게 줄을 선 아이들은 선물 받을 때도,

도시락을 받을 때도 작은 손을 모으고 무릎을 굽히며 계속 인사를 했다.

 

그 모습이 정말 예쁘고 감사했다.

이 아름다운 일에 우리 팀이 동참하게 된 것은 정말 엄청난 행운인 것 같다.

 

 

 

 

작은 것에 웃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되려 기쁨을 얻었다.

 

 

 

 

아이들이 쓰는 교실에는 전구가 없어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의지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우리들이 알고 있는 따뜻한 기술을 꼭 알려주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넥슨 작은책방이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두운 암실을 밝혀주는 ‘리터 오브 라이트’처럼

이곳 판므앙에도 이들의 삶에 밝은 빛이 비치길 바란다.

 

 

 

 

 

체인지업 봉사단의 후기를 보니 라오스에서 느꼈던 마음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데요.

라오스의 아이들과 보냈던 체육활동과 교육시간, 그리고 작은책방 조성을 통해

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하고 왔을 체인지업 봉사단!

앞으로의 체인지업의 멋진 활동이 더 기대 됩니다. 넥슨핸즈가 항상 응원할게요! : )

 

 

 

 

봉사단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3편에 걸쳐

넥슨 해외작은책방 라오스 이야기를 모두~ 전해 드렸어요. 

 

작은책방을 만들기 위해 처음 학교를 방문하던 날에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수줍게 우리를 맞이해 주던 라오스 학생들,

이들과 함께 신나는 운동회, 하회탈과 바람개비 만들기, 대학생 봉사단 Change Up이 준비한 적정기술 수업 등

다양한 활동과 작은책방 선물을 전하며 라오스 아이들과 넥슨핸즈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

 

포스트를 통해 라오스에서의 귀하고 아름다웠던 시간이 느껴지셨나요?

앞으로 넥슨핸즈의 책방 선물! 작은책방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