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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핸즈 나눔 이야기/넥슨 어린이재활병원

해외의 어린이재활병원, 그곳은 어떤 모습일까? [2]

 

 

 

안녕하세요, 넥슨의 사랑 나눔이 나눔핸즈입니다! : )

 

 

지난 번 소개해드렸던 독일의 어린이재활병원,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지난 이야기에 이어 다른 나라의 어린이재활병원을 좀 더 살펴보고자 합니다.

 

스위스에 위치한 어린이재활병원과 가까운 나라,

일본의 어린이재활병원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실까요? : )

 

 

 

 

취리히 어린이재활병원은 한적한 교외에

마치 고성과 같은 느낌으로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병원이라기보다는

멋진 유적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시죠? ^^

 

이곳은 교통사고로 인한 외과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특화된 병원이라고 합니다.

특히, 근교에서 외과치료를 받던 아이들이 장기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많이 찾아온다고 해요-

 

 

 

병원 입구에서부터 어린이전문병원의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 )

 

이곳의 기본철학은 사고를 당한 어린이가 재활치료를 통해

혼자 말하고 걷기 위해서는 '내 집'과 같이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라고 합니다.

 

치료 자체만으로도 고통받을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그 과정을 놀이처럼 즐거운 내용으로 채워넣음으로써

재활의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좋은 철학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

 

 

 

 

이 곳에서 독일의 아샤우어린이재활병원과의 공통점을 두 가지나 찾을 수 있었는데요-

 

1. 바로 암벽타기 시설이 마련돼있다는 점과

2. 아이들이 치료를 받으며 다닐 수 있는 특수학급이 병원 안에 마련돼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아래 보이는 곳은 어린이들이 작업치료실로 이용하는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진료실'이라기보다는 유치원의 놀이공간 같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 아이들이 '놀면서도' 기본 근력 등을 강화할 수 있는 치료들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 중 하나는 왼쪽 맨 위에 보이는 사진에 나온 장소인데요-

중간에 있는 기다란 줄이 지붕위에 달려있는 종과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 )

 

퇴원하는 아이들이 이 종을 울림으로써

아이들의 퇴원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또 주민들로부터 축복받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념하기 위한 도구라고 해요~ ^^ 

종이 울리는 장면,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병원은 바로 일본에 있는 어린이재활 시설입니다!

앞서 1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일본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재활병원이 있었는데요-

많은 곳 중 한 곳만을 보여드리기 아쉬워 두 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는, 오사카갱생요육센터입니다!

이 곳은 재활훈련센터의 한 곳으로 아이들의 '발달장애'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곳입니다.

일본은 아이들의 '발달'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발달에 대한 이슈에 아주 민감하여 상담 및 치료를 받고자

이 센터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센터는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건립 30년이나 된 역사가 깊은 센터라고 합니다.

 

그 옛날에 설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 내에는 다른 병원과 같이 세심한 배려들이 곳곳에서 묻어나죠.

낮은 세면대와 서랍장과 복도의 연결, 부모님과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터, 아이들의 치료 내용 공개란까지~

성장부터 자립까지! 아이들에 대한 세심하고 충분한 고민으로 운영되고 있는 오사카갱생요육센터입니다.

 

 

 

 

 

 

두 번째 소개해드릴 곳은 오사카발달종합양육센터입니다.

이곳은 소아재활병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중증심신장애어린이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시작한 곳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입소시설의 96%가 이용중이며,

외래치료 또한 사전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그만큼 여러면에서 운영이 잘 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앞선 갱생요육센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밀폐된 공간이 아닌

개방된 공간에서 치료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공간에서 부모와 아이들에 함께 치료를 받게 되고요~

치료사들 또한 사무실이 아닌 치료공간 안에서 업무를 보는 등

개방된 공간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모는 치료를 기다리는 입장이 아닌 보육자의 입장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게 되고,

치료 과정을 병원과 공유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으로 아이의 재활을 돕는 지지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

 

 

 

 

            

 

앞서 소개해 드린 두 병원은 역사가 오래되었음에도

장애 어린이에 대한 배려가 묻어나는 시설과 더불어 '가족'이 함께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인상 깊지 않나요? : )

 

 여러분들은 보면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도 장애 어린이만이 아닌 그들의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채워나가는 밝은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공간을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함께 채워주시길 부탁 드리며,

이상, 넥슨의 나눔핸즈가 전해드렸습니다!  : )

 

 

 <* 참고/출처 : 르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