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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소식/유익한 정보

얼룩진 거리를 아름답게 바꾸는 아이디어! '껌 페인팅'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온

넥슨핸즈의 창의 maker '창의핸즈'입니다.

 

 

 

여러분은 길을 걷다 검은 껌 자국을 보신 적이 있나요?

의식하고 보지 않는다면 잘 보이지 않겠지만,

아직도 거리 곳곳에서 버려진 양심, 껌 자국을 만날 수 있답니다.

 

 

 

 

누군가 도로 위에 뱉어 남긴 껌 자국은 

사람들의 이기심과 경솔한 행동들도 만들어진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이 껌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큰 노력, 소중한 비용이 필요합니다. :(

 

그런데 껌을 제거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을

일깨워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미관상 좋지 않은 길바닥의 껌 자국을 '그림'으로 바꾼 사람들 '껌 페인터'입니다. 

껌 자국을 찾아다니며, 껌 위에 그림을 그려 아름다운 거리를 만드는 

'껌 페인팅' 그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진 활동을 따라가 볼까요! :-)

 

 

 

아스팔트 위 검게 얼룩진 '껌 자국'을 아름답게 바꾸는

'껌 페인팅(Chewing Gum Painting)'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 위, 바짝 엎드려 무언가 열중하고 있는 한 남자

이 사람이 바로 껌 그림 아티스트 '벤 윌슨(Ben Wilson)'입니다.

그는 길 위에 버려진 껌 자국 위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이지요~

 

 

 

'벤 윌슨'에게는 아스팔트 바닥 위 검게 얼룩진 껌 자국이 훌륭한 캔퍼스이며,

지저분한 껌 자국도 그의 손을 거쳐 가면 훌륭한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흔히 지저분하다고 피하게 되는 껌 자국을 보고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

 

 

 

그는 작은 껌 자국 위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몸을 낮추고,

칼로 껌의 주변부를 정리 후 물감으로 자신이 구상한 그림을 껌 위에 그립니다.

거리 위 껌 그림이 지워지지 않도록 코팅하는 작업도 필요하죠.

 

 

 

 

사람들은 길을 지나다 이 작고 멋진 그림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과연 그들은 이 그림이 껌 위에 그려진 그림이라는 사실을 알까요? :-)

아마 껌 위에 그려진 '껌 페인팅'이라는 사실을 알면 깜~짝 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길 위에 버려진 껌 자국이 이렇게 많았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겠죠.

 

 

 

 

1988년 처음 껌 페인팅을 실험한 벤 윌슨은

영국과 유럽의 도로에 10,000개 이상의 껌그림을 작업했다고 합니다.

이미 영국과 유럽에서는 많은 이들이 벤 윌슨을 알고 있다고 하네요~ :-)

 

 

 

사회를 밝고 깨끗하게 만드는 움직임 '껌그림 캠페인'

 

[출처 : 껌그림 캠페인 페이스북]

 

껌그림 작업은 한국에서도 펼쳐지고 있다고 해요.

혹시 길을 가다가 바닥에 주저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 만난 적이 있다면

바로 껌 페인팅을 하는 분들일 겁니다. :-)

 

 

[출처 : 껌그림 캠페인 페이스북]

▲ 그려진 껌 그림은 시간이 지나며 더러워지고 벗겨지기 때문에

수정 작업을 하거나, 작업 직후 이렇게 제거하기도 한답니다.

 

처음에는 개인의 작업으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껌그림 캠페인(Gum Painting)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하고 있는 껌그림 캠페인.

 

2006년에 문을 연 비영리단체 '껌그림'자원 봉사자를 모집하여

껌 자국이 많은 거리를 찾아, 지저분한 껌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바꾸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과 작업한 껌그림은 페이스북과 카페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

껌그림 페이스북 (껌그림 봉사활동)

 

 

[출처 : 껌그림 캠페인 페이스북]

 

껌그림 봉사자들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들입니다.

그림 솜씨가 보통이 아니죠? :-)

 

껌그림을 그리거나 제거하는 것 외에도 

껌그림 작품과 활동한 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봉사활동 범위도 넓혀가고 있다고 하니,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

 

 

 

 

사람들의 이기심과 경솔한 행동들로 생겨난 껌 자국 +_+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많은 인력과 소중한 비용이 소요될 텐데요..

 

'껌그림 캠페인'이야말로 얼룩진 거리를 아름답게 바꿈은 물론,

이를 바라보는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껌이 그대로 버려지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인지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활동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좀 더 밝고 깨끗해지는 거겠죠? :-)

 

* 참고 : 껌그림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um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