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넥슨의 사랑나눔이 나눔핸즈입니다.
오늘은 '사회적 책임'을
디자인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진심제작소,
도트윈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
도트윈[Dotween]이란,
점을 뜻하는 Dot와 함께를 뜻하는 Between의 합성어로
'점으로 말하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도트윈은, 소중한 사람을 향한 진정한 마음을 전하자 라는 모토로
가죽을 활용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와 같은 인사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쉬워졌습니다.
방식이 쉬워졌을뿐이지만, 가끔 정말 감사한 분들께 선물을 할때면
더욱 진정성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바로 '도트윈'의 점자가 새겨진 제품들을 통해서 암호처럼 특별하게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 문구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추천 문구
도트윈에서는 직접 메시지를 정하여 제품에 새길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메시지가 들어가는 면적이 다르기에
3자 ~ 25자내외까지 문구의 길이 범위가 다양한데요,
선물을 받는 사람이 내용을 해석할 수 있도록 점자해석표와
실제 메시지를 담은 작은 유리병도 함께 보내준다고 합니다.
도트윈의 디자인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인지
굉장히 미니멀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더욱 점자로 이루어진 메시지가 돋보이는 것 같죠.
도트윈은 평범한 가죽공방이 아니라, 스스로를 '진심제작소'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도트윈의 감성과 디자인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브랜드 스토리에서 알 수 있듯이
'점자'라는 매개로 시각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시각적으로는 점자가 똑같아 보일 수 있지만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지는 점을 활용하여,
비시각장애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선물이 되고,
시각장애인의 삶에도 조금의 관심을 가지길 바랐던 도트윈의 진심을
함께 선물 받기를 기대합니다."
-도트윈 홈페이지內 Designer's Talk
도트윈의 시작은
디자인에도 사회적 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디자이너의 작은 생각에서 비롯하였습니다.
제작한 디자인물들이 시각장애인에게는 무의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단순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비시각장애인도 시각장애인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실용과 미(美)의 영역인 디자인을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도록 확장했다는 것과
비장애인들에게 약간은 생소할 수 있는 점자를 활용하여 실용적이고
독특한 느낌의 제품들을 만드는 도트윈의 디자인과 철학! 정말 멋지지 않나요? ^^
이러한 작은 생각들과 시도가 모여,
많은 이들이 장애에 대해 열린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앞으로도 넥슨핸즈도 응원하겠습니다. : )
* 사진 출처 / 참고 : 도트윈 공식 홈페이지 /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