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사내 기부 '더블유(Double U) 캠페인'과 '더블유WEEK'
넥슨은 사내 기부 이벤트 ‘더블유 캠페인 (Double U)’을 진행하고 있다.
‘더블유 캠페인’은 넥슨 구성원인 개인이나 조직이 기부를 하고자 할 경우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해
두 배의 금액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상시 진행 중인 이벤트이다.
그동안 넥슨밴드가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사내 동호회 행사나 강사료 등으로
모인 금액을 기부하는 일이 많이 있었다. 넥슨은 이와 같은 뜻깊은 기부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직원들의 기부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작년부터 더블유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부할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지고 방법도 편리해졌지만, '기부'라는 일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무겁고, 막연한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기부가 쉽고 재미있어질까?
자발적인 마음으로 부담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넥슨에서는 넥슨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말 한 주 동안
‘더블유WEEK’ 이라는 특별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쉬운 기부 ‘더블유WEEK’
대부분의 회사 사옥처럼 넥슨 역시 사내 카페 ‘넥다’에서 커피를 마실 때 사원증만 태깅하면 계산이 완료된다.
복지로 제공되는 금액 외 추가 사용금은 급여에서 자동으로 삭감된다. 기부도 커피를 마시는 것만큼
쉽고 간단하면 어떨까? ‘더블유WEEK’ 기간 동안 카페 결제와 같은 방식으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넥다’ 한 켠에 설치된 기부 부스에서 사원증만 태깅하면 기부와 기부금영수증 발행까지 완료되는 것!
기부 금액은 천 원부터 가능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기부 부스에서 기부처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와 관련된 영상을 상영해 기부금이 왜 필요하며,
어디에 쓰이는 지를 상세히 안내했다. 직원들은 기부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동참했다.
매년 가족 회비를 모아 기부를 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기부금이 두배로 불어나는
마법 같은 기회가 있다니, 놓칠 수 없죠!! 더 많은 어린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족을 대표하여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기부 ‘더블유WEEK’
넥슨은 넥슨답게 기부에 ‘재미’를 더해보기로 했다. ‘오징어게임’ 컨셉으로 사옥 내 공간 곳곳에
더블유WEEK 운영 시간과 장소가 적힌 명함을 배치하고, 기부에 참여 후 명함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작은 선물을 지급한 것. 기부 참여자 전원에게는 달고나 간식을 증정했다.
그리고 대망의 기부이벤트 1일차, 특정 기부자가 나타났을 때 깜짝 등장해 하와이안 꽃 목걸이를 걸어주며
인터뷰를 하고, 본 영상을 사내에 상영해 더 많은 구성원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또한, 특정 금액 이상의 기부자에게는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없는 ‘더블유 피규어’를 증정하여
수집할 수 있는 재미를 느끼게 하고자 했다. 꾸준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넥슨은 앞으로도
기부 이벤트를 진행 때마다 각기 다른 컬러의 피규어를 선물하고,
총 5가지 이상의 더블유 피규어를 모으는 직원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증정하려고 한다.
뜻깊은 기부 ‘더블유WEEK’
자칫 의미없이 사라질 수 있었던 조직 운영비를 좋은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저희 팀원 모두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중증 장애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해 12월 13일 월요일부터 17일 금요일까지 진행된 ‘더블유WEEK’에는 넥슨 구성원 중 606명이 참여했으며
거기에 22개 조직이 기부한 운영비까지 추가로 더해져 약 4,300만 원이 모였다.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보태, 총 8,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서울대학교병원과
넥슨재단이 건립을 추진 중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의
운영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바닷가의 쓰레기 하나를 줍는 일이 해양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지는 못하겠지만,
해양 생물 한 마리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될 수도 있는 것처럼 하나에도 작은 힘이 있다.
그 하나가 모여 여럿이 되면 그 힘은 더 세진다.
넥슨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작고 즐거운 마음을 모아 크고 뜻깊은 일을 할 수도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알았다.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고, 뜻깊은 사내 기부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조금더 많은 곳에 넥슨의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