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달군 넥슨 다큐 ‘세이브더게임’…매진 행렬
[문화일보=이예린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축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넥슨재단이 만든 게임 산업 다큐멘터리 ‘세이브 더 게임’(SAVE THE GAME)이 전체 좌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영화제에서 게임을 소재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5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관 중 1곳인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세이브 더 게임 총 3회 차 상영 모두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현장에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한국의 1세대 게임 개발자들도 참석했다. 상영이 끝난 후 출연진은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소회와 감격을 전했다. 관객들도 게임에 대한 부정적 시선 속에서 당시 PC 게임 개발이라는 생소하고 어려운 도전을 지속하며 한국 게임 산업의 태동기를 함께해 온 출연진에 찬사를 보냈다. 게임을 경험했던 세대와 게임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과 공감을,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미처 몰랐던 게임 산업의 형성 과정과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한 작품이란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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