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연말 넥슨게임즈에 여러 통의 손 편지가 도착했다.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 제가 받고 있는 감사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를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중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평소 넥슨 게임을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곳에서 선물과 편지를 받다니, 꿈인 것 같습니다. 이런 나눔이 저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었다는 것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아버지께선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최근 수술까지 하셔서 삼 남매 중 맏이이자 유일한 아들인 제가 동생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하는데,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저는 내년부터 취업을 해야 했기에 시간적 부담도, 경제적 부담도 컸습니다. 허나 후원을 받고 청소도구와 옷, 신발처럼 생활에 필요한,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사게 되어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게임의 게임사에서 후원을 받게 되니 기분이 묘하면서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넥슨게임즈 임직원들이 마음을 담아 전달한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화답으로
'영케어러(가족돌봄아동)'들이 보낸 감사 편지였다.
게임을 만드는 회사 넥슨게임즈에 마음이 담긴 편지가 도착한 사연은 무엇일까?

넥슨게임즈가 '위드영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
'위드영 프로젝트'는 넥슨게임즈와 넥슨재단이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해 9월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넥슨게임즈는 가족의 질병, 장애, 노화 등으로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인 '영케어러'가 돌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전체 아동·청소년의 약 4%로 추정될 만큼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많은 영케어러가 있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 부족과 복지 사각지대로 인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돌봄을 받아야 할 나이에 병간호, 집안일, 생계유지, 형제자매 돌봄 등 어른의 역할을 감당하며, 학업과 또래 관계,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다. 미래를 준비할 시간 역시 턱없이 부족하며,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영케어러는?
가족의 질병, 장애, 노화 등으로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

영케어러 맞춤형 지원 ‘위드영 프로젝트’
넥슨게임즈와 넥슨재단은 이러한 문제에 공감하며, ‘위드영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15명의 영케어러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관점의 다각적 지원을 시작했다. 특히 각 아동의 상황에 맞춰 설계해 제공하는 ‘돌봄부담 경감 패키지’는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영케어러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돌봄부담 경감 패키지는 돌봄 코디네이터(담당 사회복지사)가 영케어러와 1대 1로 매칭되어 각 아동의 상황에 맞는 케어 플랜을 수립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돌봄/교육/주거/건강비를 비롯한 현금 지원부터, 식료품생필품 정기 배송, 긴급돌봄서비스(간병비)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이와 같은 지원들은 영케어러들이 처한 가장 시급한 문제인 ‘돌봄 부담’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영케어러가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휴식 및 여가 시간을 갖거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삶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돌봄부담 경감 패키지’는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영케어러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한 아동의 경우 ‘위드영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어머니 돌봄을 위한 활동지원사를 고용하게 되면서 돌봄 부담이 줄고, 보다 안정적으로 학업과 휴식 시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더불어 가족들의 여유 시간이 증가하며 가족 간 대화와 소통도 이전보다 훨씬 활발해졌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생긴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표현할 만큼 정서적 안정감이 크게 향상되었다.
아동의 변화를 바로 옆에서 관찰한 담당 돌봄 코디네이터는 "위드영 프로젝트의 지원이 아동과 가족 모두에게 돌봄 부담을 줄이고 관계를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돌봄 코디네이터는 앞으로도 전화 상담 및 가정 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아동의 요구 및 가정 상황을 고려하여 지원 내용을 세밀하게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넥슨게임즈 임직원들이 전하는 따뜻한 응원
“단지 선물 하나가 아니라 누군가 자신과 가족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을 건네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누군가에게는 오래 미뤄두었던 소소한 바람을 이루어 주는 기쁨이 되고,
어떤 가정에게는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작은 여유가 될 것입니다.”
- 넥슨게임즈 사내 기부 이벤트 공지 내용 중에서
‘위드영 프로젝트’의 따뜻한 취지에 넥슨게임즈 임직원들도 적극 동참했다. 12월 1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사내 기부 이벤트에 총 1,028만 원의 마음이 모였으며 이 기부금은 15명의 영케어러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마련에 사용되었다. 선물은 각 가정의 상황을 고려해 가장 필요한 물품으로 세심하게 준비했다. 사내 동호회 ‘향기로와’ 구성원들은 선물 포장과 장식용 꽃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고, 정성껏 포장된 선물 상자에는 크리스마스 쿠키 등 즐거움을 더하는 간식도 함께 담았다.
따뜻한 응원을 담은 선물에 영케어러들은 손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넥슨게임즈 임직원들은 ‘위드영 프로젝트’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 중이다.




‘위드영 프로젝트’는 다양한 사회공헌과 기부를 이어 온 넥슨게임즈가 새롭게 시도하는 장기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야 했던 영케어러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넥슨게임즈와 넥슨재단은 영케어러들의 든든한 발판이 되어 중장기적으로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