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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소식/유익한 정보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BEAR.BETTER)'

 

 

 

 

 

안녕하세요~ 넥슨핸즈의 사랑 나눔 나눔핸즈입니다.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이 재활치료를 받고,

나아가 재능을 개발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곳 '기적의 어린이 재활병원'

요즘 넥슨은 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어린이 재활병원'을 종종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어린이 재활병원이 왜 필요할까요? 다시보기)

 

 

 

 

 

 

 

 

장애를 가진 사람은 비장애인에 비해 직업 선택의 폭이 좁고,

취업을 하더라도 일반 기업 환경에 불편함을 겪거나 불공정한 처우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죠.

불편함을 갖고 태어났거나 몸이 아파 불편하게 된 장애인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장애를 이해하고, 이들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쇄재본업(명함제작)에서부터 제과제빵, 커피사업까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을 확장하는 회사.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장애인의 고용 창출을 위해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오늘 나눔핸즈가 소개해 드릴 기업 '베어베터(BEAR.BETTER)'입니다.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BEAR.BETTER)' 그 시작

 

 

 

 

사회적기업 '베어베터', 이 회사의 시작점엔 이진희 & 김정호 공동대표가 있습니다.

NHN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김정호 대표는 2010년 NHN 글로벌게임사업 총괄을 끝으로 NHN을 나왔고,

인사담당 임직원으로 근무하던 이진희 대표도 같은 해 NHN을 나와 '베어베터'를 설립하였습니다.

이 대표가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더 늦어지면 장애인 관련 일을 못 할 것 같아서' 였는데요,

그의 고3 아들도 자폐아였다고 합니다.

 

 

자식이 스스로 앞가림을 하고 밥벌이를 하며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것.

이것은 자식을 가진 모든 부모의 꿈이기도 하고, 자폐아 아들을 둔 엄마 이진희 대표의 소망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망은 퇴직 후 벤처 투자를 하고 있던 김정호 대표를 만나 뜻을 함께하게 되었다고 해요.

부모 마음에서 시작된 고민은 진정성이 바탕이 된 사업의 시작이었습니다.

 

 

 

 

BEAR.BETTER HOMEPAGE

 

 

 

"자폐인을 비롯한 발달장애인들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조금 달라서

일반 기업 조직에서는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 장애 가운데서도 가장 취업이 어렵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이해하는 관리자가 있다면,

이들은 쉽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이들이 중심이 되는 회사를 만든다면.

베어베터는 그런 생각으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 베어베터 홈페이지 中 -

 

 

장애인이 일하면서 망하지 않을 사업,

장애인을 꺼림칙하게 여기는 선입견을 없애줄 수 있는 사업,

그런 일을 찾기 시작한 이들은 2012년 6월 '베어베터'를 창립하고

발달장애 직원을 고용하게 되었습니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베어베터(BEAR.BETTER)'의 업무 환경

 

BEAR.BETTER FACEBOOK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의 제품과 서비스는

복사, 출력, 제본, 원두커피 로스팅, 제과, 제빵 등으로 다양합니다.

 

'베어베터(BEAR.BETTER)'가 보통의 기업과 다른 점은

발달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인고객에게 판매하는 것보다,

기업을 대상으로 B2B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연계고용제도'가 활용되어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IBM, 이베이,
대림, 한국후지제록스, 카카오, 고려대학교, 기아대책 등 다양한 영역의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 연계고용 -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바탕으로 장애인 직접고용이 어려운 경우
장애인 사업장과 거래를 하면 그 거래 금액만큼 간접고용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

 

장애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된 회사 '베어베터'는
장애 직원들이 최고의 업무 효율을 보일 수 있도록 고급설비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성인 1명의 업무량을 5명이서 하도록 업무를 쪼개어 힘든 일은 나누어 하도록 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퀄리티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발달 장애인이 잘할 수 있는 직무를 찾아 사업화하고,
고용 니즈를 부담 없이 충족할 수 있는 모델을 적용하고,
안정성과 인력배치까지 고민의 흔적이 보이는 기업
 '베어베터' 어떻게 보셨나요?  :)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보다 나은 일터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모습이 보이는 착한기업 '베어베터(BEAR BETTER)' 였습니다. ^^

 

 

 

 

 

 

 

사회에서 마땅한 일자리를 찾기 힘든

장애인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일터를 꿈꿉니다.

 

 

 

 

 

몸이 불편해도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환경을 갖춘 기업!

넥슨컴퍼니도 '장애인 고용 활성화'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0월, 부산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넥슨커뮤니케이션(넥슨컴즈)'를 설립했습니다.

 

몸이 조금 불편해도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직원의 약 70%가 장애인 임직원으로 구성된 넥슨컴즈.

일반 사무실에서 보기 힘든 (휠체어도 너끈히 지날 수 있는) 넓은 이동공간과 낮은 선반 등

사소한 곳에서도 장애인 직원들을 생각하는 배려가 녹아 있는 일터랍니다.

이런 편의시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업무의 능률도 올릴 수 있겠죠.

 

 

이렇게 배려가 느껴지는 환경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일에 대한 열정으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답니다.

장애는 장애일 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는 셈이죠. :)

 

 

오늘 소개해 드린 베어베터나 넥슨컴즈처럼

몸이 조금 불편해도 능동적으로 일하는 환경!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우리 사회 곳곳에 더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

 

 

 

* 참고 & 사진 출처 - BEAR.BETTER 홈페이지 /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