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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소식/착한 아이디어

공중전화부스의 변신! 작은 도서관과 예술로 재탄생

 

 

안녕하세요. 넥슨 사회공헌 브랜드 넥슨핸즈니다. : )

 

 

 

 

요즘 거리에서 찾아보기 힘든 공중전화

예전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잠시라도 듣고자

동전과 전화카드를 사용해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곤 했죠.

간혹 동전 몇 개를 손에 쥐고 그 앞을 서성이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은 공중전화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가요? :-)

 

 

 

이젠 거리에서 자취를 많이 감춘 공중전화

휴대폰의 보급으로 공중전화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점점 줄어들었고,

요즘은 군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전화가 되었답니다. ^^;

 

 

 

 

이러한 변화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마찬가지인데요,

세계 여러 도시에서는 이용률이 감소한 공중전화 부스의 활용 방안을 고심하고 있답니다.

 

공익적이고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들을 찾아낸 도시들! 

도심 속 공중전화부스는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했는지~ 정말 기대되는데요

넥슨핸즈가 화려하게 변신한 공중전화부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 )

 

 

 

 

 

 메마른 도심 속 작은 책장! 도서관이 된 전화 부스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 소재로 만들어진 공중전화부스
사진 속 공중전화 부스를 자세히 보니 전화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책들이 많이 꽂혀있네요! 바로 공중전화 도서관입니다. : )


공중전화부스의 전화기를 떼어내고,

전화기가 있던 선반에 책꽂이를 설치해서 책을 꽂아놓았죠.

 

 

 

 

공중전화 부스를 재활용해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기발한 아이디어는 영국에서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웨스트베리 서브멘딥 Westbury-sub-Mendip이라는 영국의 한 마을 주민들이

'소중한 무언가를 잃지 않고 지역사회의 가치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누군가가 공중전화 부스를 헌책 교환처로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각자 읽지 않는 책을 부스에 가져다 놓고 읽고 싶은 책을 바꿔 가자고 제안했죠.

 

 

 

빨간색 글씨로 'Westbury Book Exchange'라고 쓰인 작은 도서관 : )

이 아이디어가 실행되어~ 빨간 공중전화 부스가 멋진 책교환소로 변신했습니다.

주민들은 기꺼이 빨간 도서관을 찾아 밖에 줄을 서서 기다렸고~

이 작은 도서관은 큰 관심 속에 새로운 기능을 하며 마을의 명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새로운 시도로 멋지게 변신한 공중전화부스 도서관! 그 모양도 각양각색이죠. :D

이제 세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대부분 시민이 기부한 책으로 채워지며
책을 빌려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전에 빌려 간 책을 반납하거나
자신이 가진 책 한 권을 기증해야 하는 규칙도 세워가고 있답니다.

 

 

 

전화부스가 도서관으로 변신하면서
지역 커뮤니티에서 각자 빌려 읽은 책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일도 잦아졌다고 하네요~ ^^

또 상대적으로 도서관(책)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빈민가의

아동들이 책을 빌려 읽을 수 있게 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국내에서도 도서관으로 변신한 공중전화 부스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해요.

 

작은 아이디어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공중전화부스 재활용은 물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 )

 

 

 

 

 

미술관 ·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공중전화부스

 

  

[사진 : BBC 뉴스]

 

공중전화 도서관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자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데요,
영국 웨일즈의 Llanfrynach 지역에서는 공중전화부스를
지역 미술관으로 변신시켜 화제가 되었습니다.


예술가 나이젤 에반스(Nigel Evans)와 카린 미어(Karin Mear)를 초청해서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지역 주민들은 새로 설치된 미술관을 감상할 뿐만 아니라

미술관 내(공중전화 안)에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고 하네요~ : )

 

또, 전시회 기간 동안 공중전화부스 외관을

양, 돼지, 당나귀와 같은 동물들로 꾸며서 농촌지역의 특색을 보여주었죠
동네마다 이런 미술관이 하나씩 생긴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

 

 

 

공중전화부스는 사진처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합니다.

공중전화부스라고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멋진 모습이죠?

 

 

[사진 : https://www.facebook.com/BtArtBox]

 

사진 속 전화부스는 영국의 BT ArtBox 프로젝트로 탄생한 작품들입니다. :D

 

영국 런던 거리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빨간 공중전화박스는

길버트 스콧(Giles Gilbert Scott)이 설계한 K6로 영국의 대표 이미지 중 하나인데요~

이 K6 공중전화가 각양각색의 디자인 작품으로 변신하는 프로젝트가 BT ArtBox랍니다.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 자하 하디드(Zaha Hadid),

필립 트레이시 (Philip Treacy) 등 70명의 유명 작가와 디자이너의 참여로 탄생한 작품들!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영상을 통해 감상해 보세요. : )

 

 

 

 

 

응급상황! AED가 필요해! 생명을 살리는 공중전화부스

 

   

 

 

자동제세동기 (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 AED)
자동제세동기는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으로 심정지가 되어 있는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서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해주는 도구로,

의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자동제세동기를 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많은 심정지환자들의 생존율이 극적으로 증가한 것이 많은 연구에서 밝혀져 있다.

국내에서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차,

여객 항공기 및 공항, 철도객차, 20톤 이상의 선박,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제세동기의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동제세동기(응급처치 가이드, 서울대학교병원)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자동제세동기는 심정지환자들의 생존율을 크게 올려 주고 있죠.

공중전화부스는 자동제세동기가 설치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용도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사진 - 적십자 커뮤니티]

 

영국에서는 심장건강 관련 민간단체와 영국통신(BT)가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자동제세동기 구입 및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응급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일어났을 때는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된 공중전화부스가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겠죠?

 

최근 국내의 아파트 입구, 지하철 등에도 자동제세동기가 많이 설치되었는데요,

공중전화부스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도 이러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

 

 

 

 

넥슨핸즈가 소개한 공중전화부스의 재탄생과 같이~

공중전화부스의 변신은 무궁무진합니다. : )

 

공중전화부스를 마을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화부스의 소유주인 전화 회사의 동의가 필요한데요!
영국 최대의 전신 전화 회사 BT(British Telecom)에서는 쓸모없어진

공중전화 부스를 단돈 1파운드에 양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화로 1,800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홀대받는 공중전화박스

작은 아이디어가 더해지면 그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겠죠?  
앞으로도 더 멋진 공중전화의 활용법 기대해 볼까요~! :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