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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소식/유익한 정보

소외된 이들을 위한, 빛나는 적정기술

 

 

안녕하세요. 넥슨 사회공헌 브랜드 넥슨핸즈입니다.

 

 

 

 

여러분은 '적정기술'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먼저 사전적인 뜻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

 

 

 

적정기술(適正技術, appropriate technology)

낙후된 지역이나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여 만든 기술.

첨단 기술보다 해당 지역의 환경이나 경제, 사회 여건에 맞도록 만들어낸 기술을 말한다.

많은 돈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배워서 쓸 수 있으며, 그것을 쓰게 될 사람들의 사정에 맞는 기술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적정 기술 [Appropriate Technology, 適正技術] (IT용어사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술들이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기술의 발전은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었지만

기존의 기술보다 가격이 비싸고, 아직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지구 곳곳에서는

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죠.

적정기술은 이들을 위한 기술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 )

 

 

 

 

 

그럼, 적정기술이라는 용어의 뿌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 )

1960년대 경제학자 슈마허는 '중간기술'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는데요,

이후에 '중간(intermediate)라는 용어가 자칫 기술적으로 미완의 단계를 의미하거나,

첨단 기술보다 열등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중간기술'보다는 '적정기술'이라는 용어가 더 많이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적정기술, 극소수만이 혜택을 받는 첨단기술보다 더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해준다는 점에서 열등하고

미완성의 기술이 아닌 첨단기술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형태의 기술이 아닐까요? :D

 

어려워 보이기만 하는 '적정기술' 우리 삶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넥슨핸즈와 함께 적정기술 사례를 살펴 볼게요~ : )

 

 

 

 

 

 

골판지로 만든 공기청정기, 아워 플래닛 에어 (Our Planet Air)

에어 봄과 가을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황사! : (

황사 뿐만 아니라 자동차 매연, 공장의 연기로 인한 미.세.먼.지!

 

 

 

 

미세먼지에 이어 초미세먼지까지 등장하며

우리의 호흡기는 계속해서 위협받고 있습니다. 

 

시중에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시판되고 있지만

공기청정기로 맑은 공기를 마시는 인구보다 그렇지 못한 인구가 더 많다는 사실!

 

 

 

 

 

갈색 골판지로 만들어진 상자, 이게 뭘까요?

바로 공기청정기입니다!

 

아워 플래닛 에어는 카드보드아트컬리지에서 만든 적정기술 공기청정기입니다.

워 플래닛 에어는 다른 공기청정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는데요,

시중 제품에 내장된 필터와 같은 프리필터와 헤파필터를 사용했지만,

이외의 추가적인 요소를 제거하여 단가를 낮추었다고 합니다.

 

 

 

 

 

DIY 제품이기에 키트로 배송되고,

스스로 조립해서 설치할 수 있다고 하네요. : )

이렇게 만들어서 전원을 꽂으면 완성!

 

또 한가지 좋은 소식은~외부전원의 필요 없이 태양광만으로도

작동하는 아워 플래닛 에어 또한 개발 되었다고 합니다.

 

 

 

카트보드컬리지에서는 공기청정기 기부를 독려하는 '아워 플래닛 캠페인' 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부를 목적으로 구매시, 마진을 남기지 않는 가격에 공기청정기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 ^

이런 제품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맑은 공기가 절실한 많은 곳에 보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빛나는 페트병, 리터 오브 라이트 (Liter of Light)

 대낮에도 빛이 들어오지 않는 개발도상국 빈민가의 집.

페트병과 세제, 물만 있으면 전기 없이 집안에 전등을 켠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2001년 브라질에 사는 한 평범한 기계공 '알프레도 모저'는

책을 읽고 싶어하지만 너무 가난해서 전기를 이용할 수 없었던

이웃집 소년의 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궁리 끝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그는,

슬레이트 지붕에 물을 채운 페트병을 끼워 넣어 방 안에 빛을 끌어들였습니다.

 

 

 

 

제작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고 합니다.

깨끗한 페트병 하나에 물을 넣고, 표백제를 몇 스푼 넣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슬레이트에 잘 부착시키면 됩니다~

 

 

 

 

 

 

표백제를 넣는 이유는 페트병 안에 이물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빛이 더욱 밝고 넓게 퍼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랍니다. : )

그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밤에도 사용할 수 있는 페트병 조명을 만들었습니다.

 

 

 

 

A LIter of Light @ Night

태양광 전지를 상단에 부착해서 낮에는 배터리를 충전하고,

어두워지면 충전된 배터리로 켜진 LED 조명이 밝은 빛으로 방을 가득 채웁니다.

 

넥슨핸즈가 앞서 소개해 드린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조명으로 사용한)

기발한 축구공 '소켓볼'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 )

 

 

 

작지만 빛나는 아이디어로 밝아진

방안에서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공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아이들이 더 큰 빛을 만드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전기가 필요없는 냉장고, 팟 인 팟 쿨러 (Pot in Pot Cooler)

아프리카의 연평균 기온은 26도에서 28도입니다.

우리나라의 초여름 날씨가 1년 내내 이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텐데요~

아프리카 저개발 지역은 물과 전기가 부족하고, 운송수단도 여의치 않아서

수확한 농산물을 보관하는 문제가 큰 걱정거리입니다.

 

 

 

 

팟 인팟 쿨러는 이런 아프리카의 현실에 딱 맞는 친환경 냉장고입니다!

전기 없이도 야채와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어떤 원리일까요? : )

 

 

 

큰 도기와 작은 도기가 겹쳐져 있고, 그 사이에는 모래와 물이 채워져 있습니다.

물이 증발하면서 작은 도기 속의 열의 빼앗아 작은 도기 안의 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온에서는 2~3일이면 상하던 토마토가 팟인팟 쿨러를 쓰게되면

무려 21일동안 보존된다고 하니 정말 혁신적인 아이디어죠?! : )

 

시원하게 보관된 채소들은 질병을 예방 해줄 뿐만 아니라

신선한 채소를 팔 수 있게 되므로써 소득도 높여 줬다고 합니다! ^^

 

 

 

 

 

 

우리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니지만

소외된 누군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기술들! 바로 적정기술입니다.

맑은 공기, 밝은 빛, 신선한 야채 인류를 위해 최첨단 기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기술 개발이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