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넥슨핸즈의 사랑 나눔이 나눔핸즈입니다.
오늘도 세상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러 왔습니다. : )
오늘 전해 드릴 소식은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된
인상 깊은 '재활용' 프로젝트랍니다~!
거리의 폐품으로 의자를 만든 캔시티 프로젝트!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D
브라질의 상파울루에는
"카타도르(catador)"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시의 거리를 누리며 폐품들을 수집하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거리의 쓰레기를 생계수단으로 하는 이들이 수거하는 폐품량은 엄청난 양이라고 해요.
스페인의 디자이너 그룹 STUDIO SWINE은 도시에 쓰레기와 카타도르에 주목하여
캔시티 프로젝트 (CAN CITY PROJECT)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 )
캔시티 프로젝트란?
거리의 폐품들을 이용하여 용해된 알루미늄 캔으로 의자를 만들어
도시의 쓰레기들이 다시 가치 있는 거리의 제품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프로젝트
(* 관련 홈페이지 : http://www.studioswine.com/can-city)
카타도르가 수집하는
고물들은 건축현장에서 가져온
모래, 벽돌, 캔, 야자수 잎 등 매우 다양한데요~
이러한 고물들로 어떻게 의자를 만드는 것일까요?
건축장에서 가져온 흙 위에
야자수 잎과 벽돌을 이용하여
디자인에 필요한 거푸집(주형)을 만들고요~ :D
도시의 음식점에서 사용하고 남아 버려지는
식물성 기름을 이용하여 연료로 사용합니다. : )
다음으로 거리의 버려진 알루미늄 캔들을 모아 연료에 태워 녹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모든 재료가 거리의 폐품에서 나와 무료로 제공된 셈이지요~!
용해된 알루미늄 액체를 거푸집에 부으면
멋진 형태의 나뭇잎 모양이 나타나죠! :-)
짠! 이것이 바로 캔시티 프로젝트로 탄생한 의자입니다.
거리의 쓰레기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디자인 체어죠! : )
이 의자를 만드는데 든 재료비는 0원! 쓸모없던 재료들이 재사용된 것입니다.
거리의 버려진 고물들이 다시 모여
멋진 알루미늄 의자로 탄생한 모습! 멋지죠~ :D
도시에서 버려진 쓰레기가 다시 도시의 가치 있는 제품이 되었고
카타도르도 단순히 폐품을 줍는 사람에 그치지 않고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도시의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카타도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
캔시티 프로젝트는 2013년 세계 공익 디자인 상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의자를 사용할 수 있을지~ 실용성에는 의문이 들지만 ^^
이 의자가 가진 의미만큼은 정말 가치 있고 뜻깊지 않나요?
캔시티 프로젝트의 자세한 과정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카타도르에 의해 거리의 쓰레기의 80%가 재활용된다고 합니다. :D
도시에서 배출된 쓰레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프로젝트인 것 같네요~
도시에서 쓰레기를 가치 있는 물건으로 변화시키는 사람들!
우리나라도 이러한 프로젝트로 쓰레기도 재활용하고,
폐품을 수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과 처우도 개선되길 희망해 봅니다. :D
* 출처 : STUDIO SWINE 홈페이지 /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