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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소식/기부&봉사

아름다운재단 아동급식비 기부! 유아인의 나눔

 

 

 

안녕하세요. 넥슨핸즈의 사랑 나눔이 나눔핸즈입니다.

 

 

 

 

얼마 전 대세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렸었죠. : )

패션 브랜드 '노앙'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한 배우 유아인.

늘 기부 문화에 앞장선 유아인 씨의 기부는 개념 기부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사례를 한 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 D

 

 

 

 

 

 

충무로에서 가장 hot한 배우이자,

영화 '베테랑', '사도'의 흥행에 이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유아인!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지금도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과거 배우 유아인이 '아름다운재단'에 7,700만원을 기부하며

보낸 편지가 최근 다시 회자되고 있답니다. : )

 

 

 

 

2013년 아름다운 재단에서는 양육시설 아이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비를 지원하는 모금 운동을 진행했는데요, 모금 마감 3일 전까지

목표 총액의 77%인 2억 7000만원을 모은 상태였다고 해요.

 

당초 목표 총액 3억 5000만원에 비하면 조금 모자란 숫자인데요,

모금 마감일 3일전에 유아인 씨가 7,700만원을 기부하며 직접 작성한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목표액 중 22%인 7,700만 원을 기부하며 1%인 350만원이 남은 사흘 동안

100% 채워지길 희망한다는 메세지를 보낸 배우 유아인!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는 유아인씨가 보낸 메일의 전문이 게재되어 있답니다.

아름다운재단 아동급식비를 위해 기부한 그의 마음과 나눔의 움직임을 독려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편지 울림이 있는 편지! 여러분도 함께 읽어보세요. :D

 

 

 

 

 

 

 

 

배우 유아인입니다. 목표액 중 22퍼센트, 7700만 원. 모금 계좌에 입금했습니다.

1퍼센트, 350만원이 남네요. 남은 사흘 동안 100프로 다 채워지기를 희망합니다.

 

몰래 하는 것도 좋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고

또 따라하게 할수록 좋은 것이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서적 기부관을 가진 모든 분들의 생각을 존중합니다만

보다 젊고 진취적인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 또한

사회 공헌 의지를 가진 젊은 연예인들이 해야 할 일 아닐까요?

 

유명인의 기부와 관련한 기사에 달리는 ‘고작 그것뿐이냐’, ‘이미지 관리용이다’ 같은

악성 댓글을 기부자 스스로가 두려워해서는 안 될 일이지요.

 

좋은 일의 가치는 누가 그 일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아니라

‘뜻’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얼마나 잘 전달되느냐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유명인은 기부를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보람을 느끼고 그 일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하는 시너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선진 기부 문화이고,

좋은 뜻을 가지고도 주저했던 저와 같은 많은 분들이

이제는 주저 없이 그러한 기부 문화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좋은 일에 앞장서신 선배님들의 발꿈치에라도

따라가고자 애쓰는 저처럼 많은 분들이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의를 가지고 행동하건 행동함으로써 선의를 갖게 되건 기부라는 행동은

그 자체로 사회의 음지를 밝히는 등불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꼭 기부와 연결되지 않더라도

유명인의 움직임이 사회 곳곳의 불편과 불행에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면

그것만으로도 틀림없이 가치 있는 일 아닐까요.

 

나는 아동생활시설 급식비 1,420원에 반대합니다.

올해 100원 올린 1,520원짜리 식단에도 역시 반대합니다.

사치스러운 식단을 만들어주지는 못할지라도 아동생활시설 아이들이 매끼니

적정단가 수준의 식단을 지원받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야 합니다.

 

우선은 시민예산이 그 모자람 채워주고 나아가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정부예산이 그 일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복지를 외치기 전에

기본도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의 삶을 돌아보는 일이 선행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웃 아이들을 돕고도 나는 기름진 삼겹살로 외식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행운아입니다.

그런 나의 행운이 소외받는 아이들의 의도치 않은 불행에 나누어져

조금이라도 가치 있게 쓰이기를 바랍니다.

 

나는 부자이길 원하고, 성공하길 원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그런 평범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재단과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아름다운 아이들과 만나게 되어 더욱 행복합니다.

 

- 아름다운 재단 홈페이지 중 -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전해질 텐데.

직접 작성한 메일을 통해 생각과 나눔 확산의 바람을 전한

유아인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요.

 

이런 모습 때문에 대중은 그를 개념 연예인,

소신 연예인이라 칭하는 것이 아닐까요? : )

 

 

 

 

 

 

유아인 씨의 기부 후 3개월이라는 남은 모금 기간에 2,498명의 기부자가

3억 7천 8백여만 원의 기부금을 보내왔고 그렇게 달성된 캠페인 기부금은

시범적으로 2곳의 보육 시설에 급식비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사회적 이슈를 일으킨 이 문제 제기는 국회 예산을 증액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금식비이지만

이러한 움직임과 희망이 모여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덕분에 아이들은 소중한 한 끼, 조금 나은 식단을 받아 볼 수 있겠죠.

배우 유아인을 비롯하여 모금에 참여한 분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유아인의 생각은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고~

2014년 9월, 유아인 팬카페 'AINES(아이니스)'에서는

유아인 씨가 지원한 같은 대상들에게 쓰였으면 좋겠다며 어렵게 모은

기부금 14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팬들도 마음을 함께한 것이죠. : )

 

"몰래 하는 것도 좋지만 더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고

또 따라 하게 할수록 좋은 것이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 배우 유아인 -

 

유아인 씨의 소신 있는 발언으로 인해

그의 팬들까지도 '보육 시설 아동들의 급식비 인상 캠페인'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공감하며 마음을 표현할 기회를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 뒤로도 유아인의 팬카페는 매년 모여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해요~ : D

 

 

 

 

 

유명인의 기부 동참에 그치지 않고 그 '유명세'로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정책변화를 이끌어내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모두가 돕고 싶어하는 마음은 있지만, 선뜻 나서기 쉽지 않기도 하고

또 깊이 이해하기에는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배우 유아이처럼 취지를 깊이 공감하고 기부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기부!

발전적인 나눔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

 

 

 

 

 

남다른 연기력뿐 아니라 SNS를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가감 없이 밝히고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는 배우 유아인!

지금의 행보를 이어나가 더욱 진취적인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배우가 되길 기대하고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