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넥슨의 사회공헌 브랜드 넥슨핸즈입니다.
미국에서 400억 개, 인도에서 1,200억 개
이 숫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겠나요?
바로 매년 버려지는 일회용 수저의 갯수입니다.
쓸 때는 매우 간편하지만 환경 오염 측면에서 골칫덩어리죠.
이렇게 버려지는 일회용품들은 자연낭비는 물론
환경오염으로 돌아와 우리 인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답니다.
자연에 이롭고 우리 몸에도 건강한 식기류! 정말 없는 걸까요?
▲ 사진 출처 : Narayana Peesapaty Image courtesy: Bakeys/ Ketto
"우리는 플라스틱을 잘못 사용하고 있어요.
플라스틱은 절대 음식에 닿아서는 안 됩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주목한
인도 농업 전문 컨설턴트 나라야나 피사패티(Narayana Peesapaty)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인들의 과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식용 숟가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곡물로 만들어 생분해가 가능한!
인도의 에디블 컷러리(Edible Cutlery)
이 수저를 발명한 피사패티는 이듬해
'베이커스(Bakeys)'라는 회사를 차리고
먹을 수 있는 숟가락을 본격적으로 알렸습니다.
먹을 수 있는 수저 에디블 컷러리(Edible Cutlery)는
수수, 쌀, 밀을 주원료로 하며 반죽을 수저 모양으로 잘라내 구워 만든다고 합니다.
당연히 방부제도 전혀 들어가지 않았답니다. ^^
MILLETS(수수), RICE(쌀),
WHEAT(밀가루)를 반죽하고
수저 모양으로 잘라내 구워 지면
먹을 수 있는 수저(Edible Cutlery)가 완성!
제조 과정 또한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더 좋은 수저죠!
베이키스의 에이블 컷러리 Edible Cutlery는
8가지 맛까지 갖추고 있답니다. : )
설탕, 생강 계피, 생강 마늘, 샐러리, 후추, 쿠민민트 생강, 당근 비트 등
총 8가지의 다양한 맛으로도 제공해 씹어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답니다~
가격은 100개당 4$로 (원화 4500원 상당이라니) 정말 착한 제품이죠!
곡물로 만들어져 물에 젖지 않을까 걱정되시나요?
이 수저는 물이나 음식에 닿아도 20분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해요.
물론 식사를 마친 후 먹거나 버리면 되는데요,
사용 후 먹지 않고 버렸을 경우에도 5일이면 썩어서
자연 분해가 된다고 하니 환경오염은 걱정 안 해도 되겠죠? : )
(사용하지 않은 수저는 3년 이상 상온에 보관할 수 있다고해요)
베이키스의 에디블 컷러리는 숟가락만 1천만 개에 달하는 주문을 받으며,
지난해까지 150만 개의 판매를 통해 인도에서 대 성공을 거뒀습니다.
또한,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종료가 약 20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이미 300% 이상을 훌쩍 넘기며 목표치의 약 14배에 달하는 금액을 모았죠.
인도에서 한 해 사용되는 일회용 수저는 1,200억 개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인도는 쓰레기 양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올해 여름도 무지막지한 더위였어요~
환경 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심해졌음을 몸소 느꼈던 여름이었는데요!
먹을 수 있는 수저가 지구의 플라스틱 수저를 모두 없앨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D
* 출처/참고 : 베스키 공식 사이트 http://www.bakey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