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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소식/착한 아이디어

우간다 아이들을 돕는 착한가방 제리백 (Jerry Bag)

 

 

 

안녕하세요. 넥슨의 사회공헌 브랜드 넥슨핸즈입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고 마시는 깨끗한 물!

열악한 상하수도 시설의 우간다 외곽지역에서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매일 3회 이상 먼 길을 오가며

깨끗한 물을 찾아 물통을 나른다고 합니다.

 

그들은 '제리캔'이라고 불리는 물통을

어떠한 도구도 없이 손과 머리로 나르고 있는데요,

이 모습을 본 한 디자이너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생각하다

물통을 담는 '제리백(jerry bag)'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전해 드릴게요! :-)

 

 

 

 

 

 

 상하수도 시설이 매우 열악하여

깨끗한 물을 얻기가 힘들다는 우간다 외곽지역.

 

이곳 우간다 아이들은 왜소한 몸집으로

'제리캔'을 들고 마을 주변의 깨끗한 물을 찾아다니는데요.

먼 거리를 오가는 것도 힘들지만 무거운 물통을

머리에 짊어진 아이들의 고통은 더욱 크겠죠.

 

(* 제리캔? 2차 세계대전 때 많이 사용했던 플라스틱 휘발유통)

 

 

 

 

"11세는 10kg, 12~13세면 20kg짜리를 날라요.

맨손이나 머리에 이고 하루평균 5회, 1시간 30분을요.

주로 찻길로 다니는데 차에 치이거나

바퀴에 튄 파편에 맞아 죽는 아이도 있습니다.

길이 좁고 아스팔트가 많거든요"

 

- 사회적기업 제리백 박중열 대표 -

 

 

 

 

이러한 모습을 우연히 본 국내의 한 디자이너는

아이들이 물통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옮길 수 있도록

10L 물을 담을 수 있는 '제리백'을 제작하게 되었답니다.

 

제리백(Jerry Bag)은

물통(제리캔)을 넣어 등에 멜 수 있도록 제작되어,

물통을 운반하거나 학교 책가방으로 활용!

우간다 어린이들의 학업을 돕고 있답니다. : )

 

 

 

 

 

 

 

 

제리백은 물통을 머리에 이는 대신

양쪽 어깨에 멜 수 있도록 만든 백팩 형태의 가방으로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폴리에스테르 천으로 만들어

방수와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어깨에 편하게 멜 수 있는 제리백은

아이들이 느끼는 물통의 체감무게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터를 가방에 부착하여

야간 중 차량에 의한 사고 위험을 방지하고 있죠.

 

아이들의 안전부터 편의까지

신경 쓴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착한 가방입니다. : )

 

 

 

 

세계 곳곳에서 판매되는 제리백은

TOMS 슈즈처럼 가방이 하나 팔리면 하나가 기부되는 형태!

판매대금의 일부는 '원플러스백'이라는 기부용 물통 가방을 제작하는 데 쓰여

현재 약 900여 개의 가방을 우간다 어린이가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D

 

 

 

 

 

 

 

 

제리백은 대부분 한국에서 제작되지만

일부는 우간다 현지에서 제작된다고 합니다.

단순히 판매만이 아닌 우간다 현지 주민들이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죠.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도 제공하려는 목적입니다.)

 

 

 

 

2014년 우간다에 설립된 '제리백 스튜디오'에선

우간다 현지 여성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가방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렇게 교육받은 우간다 여성들은

제품의 디자인부터 연구와 제작까지

함께 참여하여 일하고 있다고 해요.

 

제리백은 물 문제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을 성장시키고 국제적 관심과 참여를 통해

우간다의 자립을 돕고 있답니다. : )

 

 

 

 

 

삶의 무게를 나누는 가방 '제리백(Jerry Bag)'

가방이 팔릴 때마다 우간다에 선물 되는 착한 가방 제리백처럼

우리 곁에 어려운 이들을 돕는 디자인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 )

 

 

 

* 출처/사진 : 제리백 홈페이지 / 제리백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