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넥슨핸즈 가족여러분~!
따뜻한 소식 전해드리는 문화핸즈입니다 : )
지난 포스트에서는 넥슨 작은책방 125호점의 오픈식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혹시 아직 포스트를 못 보셨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요즘 부쩍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은데요 '◡'~✿
넥슨핸즈가 준비한 오늘의 포스트 역시 봄바람처럼 따뜻함이 넘치는 소식이랍니다!
바로바로바로~
넥슨 작은책방 126호점이 될 곳을 소개해 드릴건데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위치한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이랍니다 :)
(해당 작은책방의 사전 워크숍 및 오픈식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전에 이루어진 행사입니다.)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은 녹번동의 작은 산 아래 동네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골목이 많고 주택들이 모여있는 곳의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주민들과 가까운 공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여러 주민분들이 복지관 내 휴게실에서 쉬고 가시기도 하고,
어린이들은 각종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찾아오는 등
시설의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또한, 해당 시설이 위치한 녹번동은,
서울시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거주하는 곳 중 하나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위한 한글 수업과 같은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었답니다!
즉, 이 모든 주민들이 사용을 하게 되는 공간임을 염두에 두며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어요 :D
녹번종합사회복지관 3층 304호가 바로 넥슨 작은책방 126호점이 될 곳인데요,
그 옆 303호는 마음이 아프거나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발달심리지원센터라고 해요!
발달심리지원센터를 찾은 어린이들과 보호자가
지금처럼 복도에서 상담이나 치료 순서를 기다리는 것 보다는,
새롭게 꾸며질 책방에서 편히 독서를 하고 휴식을 취하며 기다렸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어요 ^^
그리고 녹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주 2~3시간 정도 미술 수업이 이루어지고,
주말에는 어린이 합창단의 아이들이 연습을 하는 곳이기도 하며,
외국인 이주자들이 한글 공부나 커뮤니티 모임을 위해 이 공간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해요!
이러한 공간의 활용 특성을 모두 고려하면서도
독서에 도움을 주는 작은책방의 모습으로 구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어요 :)
작은책방으로 꾸려질 공간을 살펴보니
출입문 맞은편에는 키 큰 수납장이 있었고 그 안에는 미술 수업을 위한 여러 도구들과 재료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왼쪽으로는 노후화된 싱크대가 있었는데요,
시설 담당자님께서는, 미술 수업을 위한 싱크대와 수납장은 꼭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따라서, 해당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철거가 아닌 전면적인 교체를 하기로 구상하였답니다 :)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은 다양한 활동을 위한 장소로 활용이 되고 있었기에
시설 담당자님과 함께 해당 공간에 대한 활용 방향을 함께 이야기해보았는데요~!
담당자님께서는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길 바라셨을까요~?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의 담당자님은,
해당 공간에서 열리는 수업 프로그램이 그대로 진행되면서도
그 외의 시간에는 책방으로 사용되길 바라셨답니다 ^^
또한, 어린이들이 이 공간을 주로 사용하기에 어린이 도서를 우선 선정하였지만.
전 연령대 주민이 방문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도 포함하기로 했어요 :D
작은책방 126호점이 될 공간에 대한 사전 답사와
시설 담당자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상한
새로운 작은책방의 스케치 및 디자인을 공개합니다 ◟( ˘ ³˘)◞ ♡
짜잔!
새롭게 탄생할 작은책방의 1차 설계안입니다 ^^
독서가 우선적이고, 다른 수업들은 ‘책방에서 하는 수업’이라고
인식되길 원한다는 담당자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복합 스튜디오 느낌의 독서공간으로 디자인을 하였답니다~!
1차 설계 디자인이 완성된 후에도,
공간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여러 번의 수정 작업을 거친 후에야
마침내 최종 디자인이 탄생하였는데요, 정말 근사하지 않나요~? :)
미술 수업이 이루어지는 해당 공간의 특성상,
원목 시공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구를 필름지로 코팅하여 마감하는 방향으로 수정되었고,
싱크대와 수납장의 사용성을 고려하여 각각의 위치도 변경되었답니다 :D
뿐만 아니라, 활기찬 공간의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색을 조합하여 설계하였어요!
드.디.어
본격적인 철거와 함께 시공이 시작되었는데요 ^^
기존의 수납장 및 가구와 싱크대는 너무 낡고 노후되어 폐기가 필요하기도 했고,
책방의 분위기를 고려하여 새로운 가구를 들이기로 했답니다!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깔끔하고 깨끗한 벽면이 중요한데요,
이곳에 있었던 낙서와 얼룩을 깨끗하게 지우고
화이트와 그린 컬러를 이용하여 벽면을 도장하였답니다~!
덕분에 분위기가 확 달라졌죠~? :D
책장, 싱크대, 수납장과 같이 부피가 큰 가구는 공간에 딱 맞게 제작을 하였고,
책상, 의자, 소파와 같은 작은 가구는 유동적인 형태를 택하여
사용 상황과 목적에 따른 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답니다~!
벽면 도장을 마친 후, 수납장 및 책장을 설치한 모습과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글 수업을 위해 깔끔하게 설치한 칠판의 모습이랍니다 :)
이제 점점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게 느껴지시나요~?
미술 공간이 이루어지는 공간임을 고려하여,
책장과 수납장은 물에 의한 표면 변화 및 휘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방염 등급이 적용된 필름지로 마감하였는데요!
이 정도면 미술 수업이 열리는 책방으로 손색없겠죠? ✦‿✦
미술 수업을 하면 바닥이 더러워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며
색의 변화가 큰 바닥을 채택하였답니다 ^^
또한, 물감으로 인해 더러워질 수 있는 싱크대 벽면을
어두운 톤의 유리로 시공하여 얼룩이 눈에 잘 띄지 않게 하면서도
쉽게 지울 수 있도록 설계하였어요!
유동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상황에 따라 배치를 달리할 수 있는 책상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
칠판을 보면서 해야 하는 수업 및 워크숍은, 책상을 앞으로 향하게 하고
책을 읽거나 미술 수업이 열릴 때는, 둥굴게 둘러 앉을 수 있겠죠~!
넥슨 작은책방 126호점의 시공이 드디어 완료되었는데요!
새롭게 탄생한 책방의 모습이 궁금하시죠~? :D
다음 포스트에서는, 완성된 넥슨 작은책방 126호점의 모습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한 오픈식 현장을 보여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๑❤‿❤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