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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핸즈 나눔 이야기/보더리스 (Borderless)

게임과 전통예술의 만남, 그 후

 

2021년 7월 접수를 받으며 처음 시작된 보더리스 공모전이

2022년 5월 세종문화회관 본공연과 갈라공연을 끝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하지만 보더리스 공연은 일회성 공연에서 끝나지 않았다.

다양한 모습으로 새로운 관객들을 만나며 게임과 전통예술이 융합된 공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보더리스 공연을 함께 준비한 ‘예술숲’은 지난해 연말 ‘2022 KBS 국악대상’에서 ‘출판 및 미디어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넥슨재단 제1회 보더리스 공연 : PLAY 판’은 게임과 전통예술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본 공연과 갈라 공연

 

5월 11일과 12일 양일 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넥슨재단 제1회 보더리스 공연 : PLAY 판' 본 공연과 갈라 공연이 진행되었다.

‘게임과 전통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21년 7월 처음 공모전 접수를 시작해

1차 서류 심사, 2차 PT 심사, 관객 심사단과 전문가 심사단이 함께 진행한 쇼케이스까지

여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최종 세 팀이 관객들과 만났다.

 

첫날 열린 본 공연에서는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우승팀

‘현대연희 prototype21’의 연희극‘[필수] 극락왕생’이 펼쳐졌으며,

둘째 날 갈라 공연에서는 우승팀의 공연을 비롯해 카트라이더를 전래동화로 펼쳐낸 ‘보쏘'의 ‘넥슨동화',

바람의나라를 오케스트라와 마당극으로 선보인 ‘PLAY ORCHESTRA’의

‘PLAY:판소리 마당놀이 바람의나라' 공연이 함께 진행되었다.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부터 게임을 만드는 넥슨 직원,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관객, 평론가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를 찾아 공연을 즐겼다.

 

 

 

보더리스 공연 그 후

 

본 공연과 갈라 공연에서 공연을 선보인 세 팀은 보더리스 공연 후에도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관객을 꾸준히 만나며 넥슨의 게임 IP를 활용한 전통 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작년 9월에는 ‘현대연희 prototype21’의 연희극 ‘[필수] 극락왕생’과

‘PLAY ORCHESTRA’의 ‘PLAY:판소리 마당놀이 바람의나라' 공연이

넥슨코리아 판교 사옥 1994홀에서 진행되어 넥슨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였으며,

 

11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2022 게임문화제에서는 ‘보쏘’와 ‘PLAY ORCHESTRA’의 공연이 펼쳤다.

에버랜드를 찾은 어린이들은 게임이기도 하고 전통예술이기도 한 새로운 공연을 접하며 즐거워했다.

 

보더리스 공연을 함께 준비한 ‘예술숲’은 지난해 연말 ‘2022 KBS 국악대상’에서 ‘출판 및 미디어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게임과 전통예술의 만남은 계속 된다.

 

‘넥슨재단 제1회 보더리스 공연'은

예술가들이 IP를 활용해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국내 게임업계 최초 공모전이다.

넥슨재단은 첫 번째 보더리스 공연을 함께할 예술 분야로 ‘전통예술’을 과감하게 선정했다.

가장 거리가 멀고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예술 분야인 전통예술과 게임의 만남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과거와 현재, 아날로그와 디지털이라는 전혀 상반된 두 세계의 만남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보더리스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한 넥슨재단 도옥림 팀장은

보더리스 공연을 통해 게임 유저인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본 공연과 갈라 공연의 관객 상당수는 게임 유저인 젊은 층이었고

그들은 대부분 전통예술 공연을 접해보지 못한 관객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전통예술 공연을 보며, 스스로 그어놓은 경계를 넘는 경험을 한 것이죠.

이제 다음 전통예술 공연을 만날 땐 좀 더 가볍고 친근한 마음으로 공연장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 시작을 넥슨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보더리스 공연을 함께 진행하고 연말 KBS 국악대상에서 상을 받기도 한 예술숲의 김면지 대표는

아래와 같은 소감을 전했다.

 

“보더리스는 게임과 전통예술이라는 이질적인 두 세계의 이해와 융합을 통해 경계를 허물고,

독창적인 공연 콘텐츠를 만들고 확장하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또한 비교적 보수적인 전통예술계에서도 깜짝 놀랄 획기적인 선례를 남기는 특별한 무대였습니다.

넥슨코리아와 넥슨재단의 전폭적인 믿음과 지원이 없었다면 사실상 불가능했을 이 프로젝트에

예술숲이 함께였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이 도전을 함께해 준 모든 전통 예술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더리스가 어떠한 형태로든 꾸준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 3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으로 문화예술 카테고리 안에 게임이 들어간다.

문화예술진흥법 제정 50년,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 시작 29년 만의 일이다.

 

넥슨재단은 문화예술의 한 축인 게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더리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넥슨 게임 IP와의 융합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다음 예술 분야는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