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넥슨핸즈 나눔 이야기/보더리스 (Borderless)

"모든 것이 새로워" "전통예술과 게임 모두에게 해피 윈윈"

 

‘넥슨재단 제 1회 보더리스 공연 : PLAY판' 후기

 

5월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서울 광화문의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넥슨재단 제1회 보더리스 공연 : PLAY 판' 본 공연과 갈라 공연이 진행되었다.

‘게임과 전통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작년 7월 처음 공모전 접수를 시작해

1차 서류 심사, 2차 PT 심사, 관객 심사단과 전문가 심사단이 함께 진행한 쇼케이스까지

여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최종 세 팀이 드디어 관객들과 만났다.

 

첫날 열린 본 공연에서는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우승팀

‘현대연희 prototype21’의 연희극 ‘[필수] 극락왕생’이 펼쳐졌으며,

둘째 날 갈라 공연에서는 우승팀의 공연을 비롯해 카트라이더를 전래동화로 펼쳐낸

‘보쏘'의 ‘넥슨동화', 바람의나라를 오케스트라와 마당극으로 선보인

‘PLAY ORCHESTRA’의 ‘PLAY:판소리 마당놀이 바람의나라' 공연이 함께 진행되었다.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부터 게임을 만드는 넥슨 직원,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관객, 평론가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를 찾았다.

내가 만든 게임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가 전통 예술과 만나 펼쳐진 공연을 본 소감은 어떨까?

게임에 진심인 넥슨 직원들이 이야기하는 ‘보더리스 공연' 후기가 궁금해졌다.

또한 전통예술 평론가들의 의견도 궁금했다.

 

 

전통 예술을 사랑하는 전문가들이 보는 ‘보더리스 공연’은 어땠을까?

 

 

 


 

 

해피 윈윈 축제였다.

우선, 공연을 지켜본 사성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는

“전통 공연과 게임 산업이 만나 세상에 없던 빅뱅을 이루어냈다. 가장 원초적인 날 것의 에너지와

최첨단 가상의 판타지 세계가 편견과 관념의 두터운 벽을 가차 없이 허물어 버린 놀라운 시도였다.

전통예술계는 미디어아트와의 결합이라는 획기적 확장성을 얻었고,

게임 산업은 상상력의 배꼽인 전통 스토리텔링이라는 무한 아이템을 확보한 해피 윈윈 축제였다.” 라는 감상을 전했다.

임효정 문화예술 평론가는

“전통 예술이 무대 너머 게임의 세계로 스며들어도 재미있겠다"색다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통 연희와 게임의 만남이 게임뿐 아니라 전통예술계에도 좋은 자극이 되어주었다는 평이다.

 

 

모든 것이 새로웠다.

넥슨 직원들의 후기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말은 “새롭다.”는 것이었다.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전통예술을 게임을 통해 만날 수 있어 그 자체로 새로웠고,

통연희에 게임을 풀어낸 방식 또한 창의적이고 신선했다는 평이 많았다.

처음 접하는 전통예술이 어렵기도 했지만 ‘넥슨 만이 할 수 있는 시도’였다는 뿌듯함을 전하기도 했으며

짧게 편성된 갈라 공연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전체 공연을 보고 싶다는 기대를 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까지 편견을 가지고 전통예술을 바라봐 거리감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접하고 관심이 생겼다며

마당놀이, 판소리 등 다른 전통예술 공연을 찾아보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국악과의 경계를 넘는 시도가 신선했다.

 

“메이플스토리 유저로서 깨알 같이 등장하는 게임요소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게임 IP를 활용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 지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게임 음악을 국악으로 편곡한 것도 정말 듣기 좋았다.

접하기 어렵고 거리감 있던 국악도 게임과의 콜라보로 한층 가깝게 다가와서 우리 문화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에 평소 들을 수 없었던 국악이 가미되어 훨씬 좋았다. 다만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세세한 부분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넥슨 만이 할 수 있는 것

 

“모든 것이 새로웠다.”
“넥슨 만이 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다른 게임과의 콜라보도 기대가 된다.”
“게임 IP를 전통예술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 도전적이지만 새롭게 느껴졌고 '보더리스'라는 주제에 걸맞게 게임의 경계를 넘어 전통예술분야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다.”
“평소 게임하면서 당연하다 생각했던 부분을 몬스터의 관점으로 보여줬던 부분이 무척 새롭고 독특했다.”

 

더 보고 싶다.

 

“갈라 공연이라 창작팀이 구성한 원래의 스토리나 공연을 시간 관계 상 간추려야 했던 점이 아쉬웠다. 다음 공연에선 풀스토리로 공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려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공연 주제 자체가 워낙 특이해서 재미있었다. 한 팀의 제대로 된 풀 공연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바람의나라는 출시한 지 26년이 되었다.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 역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20년이 다 되어간다.

게임은 더 이상 새로운 세대가 즐기는 새롭고 낯선 매체가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이다.

우리는 게임과 함께 성장했다. '보더리스'는 이 지점에 서서, 게임을 다시 바라보고,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를 지원하고자 하는 넥슨재단의 장기 프로젝트이다.

 

넥슨재단은 '제 1회 보더리스 공연 : PLAY 판'에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예술과 게임의 만남을 목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다양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게임이 다른 예술과 만났을 때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이 펼쳐질 지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전통예술 만큼이나 신선한 예술 분야와의 만남을 추진하며

넥슨재단은 제 2회 보더리스 공모전을 준비 중이다.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현대연희 prototype'의 연희극[필수] 극락왕생'

 

 


 

 

카트라이더를 전래동화로 펼쳐낸 '보쏘'의 '넥슨동화'

 

 


 

 

바람의나라를 오케스트라와 마당극으로 선보인 'PLAY ORCHESTRA'의 'PLAY:판소리 마당놀이 바람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