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100억 후원한 국내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1주년
[아시아투데이=김휘권 기자]
넥슨이 지난 2019년 건립 기금으로 100억 원을 후원한 대전세종충남 · 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하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 공공 어린이 재활 전문 의료 기관이자 수도권 외 지역에 설립된 유일한 어린이 재활 전문 병원으로, 개원 후 현재까지 2만 명 이상의 어린이 환자가 이곳 재활의학과에서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국내에 재활 치료가 필요한 장애 아동은 전국에 약 29만 명. 하지만 실제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은 6.7%인 1만 9000여 명에 불과하다. 치료 수요에 비해 어린이 재활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이 턱없이 부족해 타 지역을 오가야만 하는 환아와 부모를 두고 '재활 난민'이란 말이 생긴 이유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이러한 전국적인 재활 난민 문제를 해결하고자 건립됐다. 앞서 2016년 넥슨이 건립 기금으로 200억 원을 후원한 국내 최초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했지만, 서울의 어린이재활병원 한 곳만으로는 국내 환아 수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넥슨은 지방에 ‘제2의 어린이병원’ 건립으로 환아와 보호자들의 재활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고, 그 첫 번째 결실이 넥슨이 후원한 대전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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