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훈훈한 소식/착한 아이디어

디자인까지 고려한 세계최초 점자스마트워치 닷워치

 

 

 

안녕하세요. 넥슨의 사랑 나눔이 나눔핸즈입니다.

 

 

 

 

우리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고

손쉽게 정보를 얻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가 없는 일상생활은 상상하기도 힘든데요

 

이렇게 당연한 우리의 일상을 버거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입니다.

 

 

 

 

전 세계 인구 중 2억 8천 5백만 명이 시각장애인입니다.

시각장애인은 그들을 위한 문자인 점자에 의존해야 하는데요

이들 중 점자 문맹은 무려 95%나 된다고 합니다.

 

 

 

 

점자로 번역된 책, 점자를 활용한 기기 등

점자로 된 매체가 현저히 부족하고

점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점자 리더기 또한

굉장히 크고 비싸서 점자 읽기를 포기한 시각 장애인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그런 그들을 돕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과 기술이 만나

점자 스마트워치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를 성공시킨 그들은 누구일까요?

 

 

 

 

2014년 8월에 김주윤 대표를 포함한 5명의 동업자가

닷(Dot)이라는 이름으로 스타트업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닷의 대표 김주윤씨는 학창 시절 우연히 만난 시각장애인 학우를 보고

이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해요.

 

7개월의 연구 끝에 '닷'은

자석 기술을 활용한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닷 워치'를 개발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점자 스마트워치 <Dot Watch>

 

 

 

모양새는 일반 스마트 워치와 똑같지만

액정화면이 있을 자리에 24개의 점자 핀이 놓여있습니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이 핀들이 위아래로 움직여 휴대전화로 들어온 메세지를

점자로 변환시켜줍니다.

 

 

 

 

앞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시계로

브래들리 타임피스를 소개했었는데요

 

닷 워치는 시간 뿐만아니라

 알람, 메신저 같은 스마트 워치 기능은 물론

점자를 가르쳐 주거나 점자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데요

'쓰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 디자인은 중요하지 않을 것'

이란 선입견과 달리 시장 조사 과정에서 만나본

시각장애인들이 하나같이 '시계의 모양과 색'을

궁금해했다고 합니다.

 

비장애인도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민한 끝에

현재의 원형 시계 디자인이 나왔고,

지난 2월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

 

 

 

 

닷에서 공개한 홍보 영상입니다.

닷워치는 기존 점자 정보 단말기와 비교해서도

성능과 가격 면에서 모두 우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오는 12월 정식 출시를 앞둔 닷워치는

현재 전 세계 13개국에서 19만대 선주문을 받은 상태입니다.

시각장애인 가수 스티비원더도 선주문을 했다고 하니

닷 워치에 대한 세계의 뜨거운 관심이 느껴지네요~

 

장애를 넘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해준 기업 닷(Dot)처럼

다양함으로 소통하는 기업과 그들의 아이디어 제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