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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소식/유익한 정보

장애를 소중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담긴, 단편 영상

 

 

안녕하세요, 넥슨의 사랑 나눔이 나눔핸즈입니다.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감독이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를 통해 감동이나 재미를 느끼곤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진 특별한 시선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되죠.

이런 영상의 매력 때문에 우리는 영화 혹은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기에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만들어낸 매력적인 영상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장애라는 것을 불편함 혹은 장애 그 자체로 보는 우리들의 시선을

'소중한 것'으로 새로이 보게 해주는 작지만 큰 여운을 주는

단편영상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자전거를 타는 여자를 다룬 짧은 다큐멘터리형 영화가 제작되었습니다.

 

이 단편영화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폐막작이자

일본 최대 단편영화제인 숏쇼츠필름페스티벌(Short Shorts Film Festival & Asia)에 초청되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여자'를 다룬 평범한 이야기가 어떻게 국제적인 단편영화제에 올라갈 수 있었을까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정윤철' / '말아톤']

 

영화 <말아톤>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이 오랜만에 '스포츠'를 다룬 이 영화는

단순한 '자전거'가 아닌 '핸드사이클'을 타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아톤의 주인공인 초원이와의 공통점도 한 가지 더 가지고 있죠.

핸드사이클 국가대표인 이승미 선수는

소아마비로 인해 불편한 다리를 가진, '장애인' 선수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바이크 레이디']


마흔세 살의 우체국 직원인 이승미 선수는

우연히 시작한 핸드사이클에 매력에 빠져

'국가대표'라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불편한 두 다리 대신 누구보다 빠른 세 바퀴로

세계무대까지 진출해 가는 그녀의 '꿈'을 위한 열정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윤철 감독의 시선은 그녀를

'장애'를 딛고 일어서 국위선양하는 모습보다는 '중년'이라는 시기에 접어든 한 사람이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고자 도전하는 '용기'있는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이러한 시선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렌즈를 통해 영화 속에서 비춰지는 이승미 선수는

눈을 떼지 못할 만큼 우아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어느 여배우 못지 않게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바이크 레이디']


평범한 우체국 직원이 스페인 세고비아라는 지구 반대편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루고,

한 때 F1 최고 레이서였던 이탈리아 선수와 친구가 되는 것,

마치 또 다른 세상에서 일어날 것만 같은 이야기처럼 느껴지죠!

여러분도 아래 영상을 통해 '바이크 레이디'를 만나 보실 수 있답니다~ : )

 

 

 

 

 

 [출처 : 네이버 영화 '주토피아']


최근 디즈니에서 새롭게 선보인 영화 <주토피아>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통해 악을 물리치는 '범죄영화'라는 소재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그 <주토피아>를 만들어낸 능력있는 애니메이터가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출처 : Jacob Frey 홈페이지]


애니메이션 제작자인 제이콥 프레이(Jacob Frey)는 애니메이션을 전공하여

<Room on the Broom>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월트 디즈니 주토피아 팀에 합류한 인재입니다.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기대되는 애니메이터 중 한 명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단편 애니메이션은 그가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영상입니다.

<The Present>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졸업작품임에도 불구하고

50여곳이 넘는 페스티벌에서 수상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고 하네요!

 

* 제이콥 프레이의 시선에서는 어떤 것이 '선물'이었는지 같이 한 번 감상해보실까요?

 

 

그는 이 영상을 만들면서

"길고 화려하지 않아도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자는 목표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

라고 말했는데요, 그가 만들어 준 '선물' 덕분에 '장애'를

'소중함'이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단편이라는 점이 아쉬울 정도로 좋은 애니메이션이지만

마음을 이끄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음을

이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

 

소개해드린 두 영상이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길 바라며,

이상 나눔핸즈가 전해드렸습니다~ : )